관악산 둘레길의 벤치에 앉아서
문득 떠오르는 시상을 잡아 '하이쿠' 한 편 지어 보았다.
良い畑,
農夫なら誰も
種を撒く
- 녹시
일본어로 읽기는
'요이하타게,
노-후나라다레모
타네오마쿠.'
주: 일본어로 읽는 '農夫'는 '노우후'라고 읽지만
'노우후'에서 '우'는 길게 하라는 발음이기에
그냥 '노-후'라고 읽었다.
읽는 글자 수는 맞게 되었으나, 과연 이게 '하이쿠'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말로는 다음과 같다.
좋은 밭(에는),
농부라면 누구나
씨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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