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 옥경운 시인이 관악산 용마골에서 찍은 각시붓꽃 사진입니다. 고맙습니다.
각시붓꽃을 보며
김 재 황
여학교 그 교문 앞 깔깔 소리 반쯤 섞인
이야기 꽃 피워내며 쏟아지던 여학생들
못 잊은 보랏빛 꿈이 한 무리로 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