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시조시인 2014. 6. 10. 16:41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김 재 황

 

바쁘게 사는 이들 크게 외치던 목소리

아무리 둘러봐도 있을 것 같지 않더니

둘레길 돌고 나서야 먹은 귀가 뚫리네.

 

스치며 지날 때면 풍겨나던 땀내 살내

달리기 잘해야만 너도 나도 받던 갈채

쉼터에 앉아 있으니 그 시절이 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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