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김 재 황
바쁘게 사는 이들 크게 외치던 목소리
아무리 둘러봐도 있을 것 같지 않더니
둘레길 돌고 나서야 먹은 귀가 뚫리네.
스치며 지날 때면 풍겨나던 땀내 살내
달리기 잘해야만 너도 나도 받던 갈채
쉼터에 앉아 있으니 그 시절이 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