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왕제 5-36, 천자와 제후의 종묘 제사에서(역: 녹시 김 재 황)

시조시인 2022. 5. 13. 12:06

王制(왕제) 第五(제오)
[전한 효문제(孝文帝)가 박사 제생(諸生)을 시켜 찬술한 것]

5- 36 天子諸侯宗廟之祭 春曰礿 夏曰禘 秋曰嘗 冬曰烝(천자제후종묘지제 춘왈약 하왈체 추왈상 동왈증).  
 천자와 제후의 종묘 제사에서 봄의 제사를 ‘약’(봄에는 아직 만물이 생성되지 않고 제물이 많지 않다는 의미)이라고 하며, 여름의 제사를 ‘체’(차례를 뜻함. 여름엔 아직 만물이 영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때에 따라 마땅히 차례로 제사 지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가을의 제사를 ‘상’(맛본다는 뜻. 햇곡이 익어서 맛보아야 한다는 의미)이라고 하며, 겨울의 제사를 ‘증’(겨울엔 이룩된 것이 많다는 의미)이라고 한다.(역: 김 재 황)

[시조 한 수]

종묘 제사

김 재 황


천자와 제후에게 종묘 제사 아주 중요
계절로 약과 체와 상과 증이 이어지네,
그 모두 알맞은 의미 담겼음을 알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