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상복소기 15-75, 여자의 동녀가 집에 있을 때

시조시인 2022. 7. 20. 04:09

喪服小記(상복소기) 第十五(제십오) 

15- 75 女子子在室爲父母其主喪者不杖 則子一人杖(여자자재실위부모기주상자불장 칙자일인장).
 여자의 동녀(童女. 여자자)가 집에 있을 때에는 부모를 위해서 그 초상에 주인 되는 사람이 지팡이를 짚지 않으면 동녀가 혼자서 짚는다. 즉, 여기에서는 동녀가 그 부모를 위하여 지팡이 짚는 예를 설명하고 있다. 동녀가 집에 있어 아직 출가하지 않았을 때 부모의 상을 당하면 남자 동생이 없으므로 동성의 자로 하여금 상주가 되게 한다. 그리고 상주가 지팡이를 짚지 않는다면 동녀 한 사람이 지팡이를 짚고, 만일 상주된 자가 지팡이를 짚으면 동녀는 지팡이를 짚지 않는다.

[시조 한 수]

동녀

김 재 황


동녀가 집에 있고 그 초상이 났을 때는
주인이 되는 사람 그가 그걸 안 짚으면
그 동녀 혼자서라도 짚는 것이 그 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