哀公問 第二十七(애공문 제이십칠)
27- 8 公曰 寡人願有言 然冕而親迎 不已重乎 孔子愀然作色而對曰 合二姓之好 以繼先聖之後 以爲天地宗廟社稷之主 君何謂已重乎(공왈 과인원유언 연면이친영 불이중호 공자초연작색이대왈 합이성지호 이계선성지후 이위천지종묘사직지주 군하위이중호).
임금이 말했다. “과인은 가르침이 있으시기를 원합니다만 면복으로 친영하는 것은 너무 무겁게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공자가 초연히 얼굴빛을 고치고 대답했다. “2성의 좋음을 합하여
선정의 후예를 이어서 천지종묘사직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너무 무겁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시조 한 수]
혼례에 친영
김 재 황
이것이 무거운 게 아니냐는 임금 물음
천지와 종묘사직 그 주인을 삼는 건데
그러니 예가 중함을 어찌 과중 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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