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김 재 황
시월 말 바로 이날 가리키는 말 아닌가,
왜 이리 젊은이들 미리 나와 축제 열까,
호박에 도깨비 얼굴 그 노란 불 켜진다.
이 나라 언제부터 이런 행사 있게 됐나,
오직 돈 벌고자 한 거대 상권 숨었는데
저 많은 교회 십자가 무슨 꿈에 젖는가.
원래가 이 밤 오면 인신 제사 있었다네,
듣는 일 끔찍한데 가슴 아픈 압사 비극
모두 다 정신 차리고 사탄 문화 버리자!
(2022년 10원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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