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속초 설악동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351호
김 재 황
길게 열린 골짜기에 짙은 안개 내려앉고
지나가는 사람 없이 깊은 고요 가득한데
점잖게 헛기침 한 번 크게 하고 날 본다.
제법 더위 높을수록 긴 그림자 끌리지만
느린 바람 다가오면 먼 추억에 젖어들고
나직이 혼잣말 몇 번 털고 나서 맘 연다.
(2012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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