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속초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171호
김 재 황
우거진 나무들은 입 무겁게 길을 가고
숨결 트며 엎드리는 여러 바위 그 생김새
묻어 둔 이야기들이 파릇파릇 돋는다.
숲으로 들어가면 긴 발자국 찍혀 있고
숨었다가 일어서서 흰 꽃 피운 그 숨결들
날개 단 목숨까지도 둥그렇게 손잡는다.
(2012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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