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깨니/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새벽에 잠이 깨니 김 재 황 번쩍 눈이 뜨이고는 잠도 멀리 달아나고천장 보고 누웠으니 온갖 망상 몰려들고차라리 이불 밖으로 벌떡 몸을 일으킨다. 수탉 깨어 울기에는 아직 너무 이른 시각창밖 멀리 바라보면 별만 총총 먼 꿈인데고요가 고이기 전에 얼른 책을 펼쳐 든다. (2014년) 오늘의 시조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