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그 꽃 소식에/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유채 그 꽃 소식에 김 재 황 내가 살던 남쪽 섬에 봄이 이제 눈 떴다니겨울 동안 쓰다가 만, 그 편지를 마저 쓰고‘그립다.’ 말 한마디를 마지막에 꼭 붙일래. 봄이야 뭐 편지 받고 나를 알 수 있을까만옳지 그래 짝사랑에 들뜬 마음 띄워 보면‘맡아라!’ 노란 그 향기, 바람결에 답할는지-. (2014년) 오늘의 시조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