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야경/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춘천 야경 김 재 황 눈을 뜬 불빛들은 어둠 밖을 노니는데잘 닦인 물거울에 간지럼이 돋는 밤중오히려 곱게 뜬 달이 얼굴 반쯤 가린다. 선율이 흐르는지 마음 떨림 전해 오고무작정 꼬리 무는 초여름 꿈 이야기들어딘지 길게 튼 길도 은빛 비늘 돋겠다. (2012년 6월 1일) 오늘의 시조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