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 소리] 편
관악산 관음샘에서
김 재 황
예로부터 이르기를 불의 산인 이 관악산
그 때문에 그러한지 언제 와도 메마른 산
어렵게 샘을 만나니, 어찌 자비 아니겠나.
산 오르면 땀이 나고 땀을 빼면 갈증이라
그 한 모금 물이라도 큰 베풂을 이룰 텐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바닥 깊이 말라 있네.
(2014년)
'오늘의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정호수에서/ 김 재 황 (0) | 2025.01.13 |
---|---|
초평호에서/ 김 재 황 (0) | 2025.01.11 |
일산 한국농원에서/ 김 재 황 (0) | 2025.01.10 |
강화 이건창 생가 앞에서/ 김 재 황 (0) | 2025.01.09 |
서화연 앞에서/ 김 재 황 (0) | 2025.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