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 30편) 19. 떠돌이 악사 떠돌이 악사 김 재 황 애써 인도로 가지 않아도 산달 깊숙이 들어가면 스스로 고행을 즐기고 있는 목숨 하나 만날 수 있다. 불꽃을 머리에 이고 온 몸에 가시를 두른 수도승 같은. 어쩌면 이 풀은 전생에 인도의 오지를 사랑한 유랑객이었으리. 맨발에 악기 하나 껴안고 서러운 땅을 떠돌던 악사였으리... 시 2009.06.07
(30) 그러하니 프랑스에게 진 거야 (30) ‘나도 이런 위대한 인물이 되고 싶다. 그래서 코르시카를 구하고, 넘보는 나라는 가차없이 응징하겠다.’ ‘가차없다.’에서 ‘가차’(假借)는 한문 글자 여섯 구성의 여섯 가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말을 나타내는 적당한 글자가 없을 때에 뜻은 다르지만 음이 같은 글자를 빌.. 봉쥬르, 나폴레옹 200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