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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조 30편) 6. 눈물에 대하여

눈물에 대하여 김 재 황 무언가 어둠 속에 깨어짐을 당할 때면 저문 숲에 홀로 서듯 빈 가슴이 시려 와서 서럽게 눈이 젖는다, 저 미운 것 가물대게. 어쩌다 발에 밟혀 깨달음을 얻을 때면 둥근 달이 환히 웃듯 절로 마음 둥둥 떠서 기쁘게 눈이 젖는다, 이 고운 것 출렁대게.

시조 2009.06.27

(자선시 30편) 7. 먹붕어 뛴다

먹붕어 뛴다 김 재 황 한 대접의 맑은 물을 약모밀에게로 가지고 가서 밤새껏 달빛에 얼룩진 그의 얼굴을 닦아 준다. 먼동이 다가올수록 환하게 피어나는 꽃들의 미소 그릇 속에 달이 갇힌다, 펄떡펄떡 먹붕어 뛴다.

시 20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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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바람, 얼굴, 몸, 사랑, 가슴, 하늘, 김재황, 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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