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다시 시조 30편) 4. 활화산의 노래

시조시인 2009. 6. 24. 21:48

        활화산의 노래


                                      김 재 황

 




안으로 부글부글 끓는 바윗물이 있어

쓸어도 안 감기는 눈을 가지고 살다가

때로는 엿본 틈으로 솟구치길 한다만.


우리들 가슴에는 불덩이가 담겨 있어

진정 주체하지 못할 뜨거움에 몸을 떨고

가다간 붉은 마그마 뿜어내는 그 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