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고 있습니다. 그렇게 딱따구리는 하루를 열고 있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들으면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는 듯싶기도 합니다.
나도 덩달아 '나무아미 타불'을 외워 봅니다. 세상이 더욱 깊고 넓게 문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