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

내가 고전을 즐겨 읽는 이유

시조시인 2012. 2. 19. 08:56

 

 맹자는 만장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한 고을에서 착하다고 일컫는 선비라야 그 고을의 착한 선비들과 벗할 수 있고, 한 나라에서 착하다고 일컫는 선비라야 그 나라의 착한 선비들과 벗할 수 있다. 또 온 천하에서 착하다고 일컫는 선비라야 온 천하의 착한 선비들과 벗할 수 있다. 온 천하의 착한 선비들과 벗하고도 여전히 마음에 차지 않으면, 더 올라가서 옛 사람들을 숭상하여 논한다. 그들의 시를 읽고 그들의 책을 읽으면서도 그들의 사람됨을 모른다고 해서야 되겠느냐? 그렇게 하여 그들의 시대도 논하게 되니, 이게 바로 거슬러 올라가서 벗을 삼는다.’라는 말이다.”

 

[孟子謂萬章曰 一鄕之善士 斯友一鄕之善士, 一國之善士 斯友一國之善士. 天下之善士 斯友天下之善士. 以友天下之善士爲未足 又尙論古之人. 頌其詩, 讀其書, 不知其人可乎? 是以論其世也 是尙友也.(맹자위만장왈 일향지선사 사우일향지선사, 일국지선사 사우일국지선사. 천하지선사 사우천하지선사. 이우천하지선사위미족 우상논고지인. 송기시, 독기서, 부지기인가호? 시이논기세야 시상우야)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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