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서울

선유도 나들이- 한국녹색문인회

시조시인 2013. 10. 18. 06:12

한국녹색문인회 회원 선유도 나들이

때: 2013년 10월 16일

 

 

전철에서 내린 다음, 다시 다리를 건너다가 한강과 그 주변을 사진에 담다.  

 

 

 

한강 다리가 멋진 모습으로 놓여 있다.

 

한강을 바라보며

 

김 재 황

 

 

서울에 이 강물이 안 흐르면 어찌 살까

어머니 잃은 아기, 그와 같지 않았을까 

말없이 보기만 해도 눈시울이 젖는다. 

 

 

 

선유도에서 맨처음 만난 구절초. 일명 '선모초!'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 생각이 난다.

 

 

한국녹색문인들이 그 입구에 모여 있다.

 

 

선유도에서 우리를 반기는 억새

 

 

선유도 억새

 

김 재 황

 

 

너는 어찌 낮은 곳에 삶의 터를 잡았는가

저 하늘이 깊어 가면 넘쳐나는 강물 소리

마음을 비운 사람들, 네 이야기 엿듣는다.

 

 

 

억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야생화 시인.

 

 

 

좀 일찍 왔으면 꽃을 볼 수 있었을 텐데---개미취

 

 

산수유 열매가 붉게 익었다.

 

 

선유도 산수유

 

김 재 황

 

 

길둥근 열매들이 잘도 붉게 익었구나

그 한 알 몰래 따서  입에 넣고 싶겠지만

아서라! 더운 사랑에 네 가슴이 다칠라.   

  

 

 

 

이 풀은 갈대! 억새와 구분이 간다.

 

 

 

핫 도그를 생각나게 하는 부들! 상처의 피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잠시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잠자리

 

 

선유도 잠자리

 

김 재 황

 

 

어디를 싸다니다 여기 와서 졸고 있니?

이 세상 어디까지 날아갔다 돌아왔니? 

그렇지 천둥벌거숭이 그게 바로 너란다. 

 

 

 

즐거운 점심 시간- 마땅한 자리를 찾는다.

 

 

 

자리를 찾다가 고마리를 발견

 

 

자리를 잡고 앉다.

 

 

점심을 끝내고- 시 낭송회를 갖다.

 

 

박수를 아끼지 않고----

 

 

익살맞은 모습도 있고---

 

 

시 낭송의 묘미를 살린 사회자

 

 

내가 좋아하는 문주란

 

 

선유도 문주란

 

김 재 황

 

 

조그만 온실 속에 쪼그리고 앉은 모습

너를 보자 내 마음은 제주도로 달리는데

토끼섬 둥둥 뜨도록 가을 바람 불겠다.

 

 

 

키 큰 문주란이 꽃을 피우다.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특별한 두 분! 그리고 문우 여러분,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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