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구름처럼

2014년 동계 상황문학 문학기행(2)

시조시인 2014. 12. 6. 11:59

이제는 서둘러서 숙소로 가야 한다. 겨울 해는 짧으니까. 숙소는 총무 이춘원 시인께서 이미 예약해 놓았다. 바로 서울시 수안보수련원이다. 덕분에 분에 넘치는 호강을 한다.

 

 

숙소

 

 

앞을 바라본다. 여기가 온천으로 유명한 그 수안보이다.

 

 

충주 수안보에서

 

김 재 황

 

여기가 더운 물로 이름 높은 곳이기에

저 푸른 하늘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오늘은 겨울 마음을 녹이고자 하느니-.

 

 

숙소 앞뜰

 

 

방을 배정받고 들어가니 배가 출출하다. 맛있는 저녁 준비!

 

 

즐거운 12월을 실감한다. 

 

저녁을 먹은 후에 숙소 거실에서 시 한 편씩을 낭송하고 문학에 대한 대담을 나누었으며 7시경에는 아래로 내려가서 온천 물에 몸을 담갔다. 그 따뜻함이라니! 벌거벗고 문우들의 우정을 다지는 것도 묘미 아닌가. 그리고 그곳에는 노래방도 있었기에 모두 내려가서 한 곡씩을 뽑았다. 그 후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총무 이춘원 시인께서 가지고 온 포도주를 마신 때문인지 잠이 잘 왔다. 모두 좋은 꿈 꾸기를!

 

 

다음날 아침, 숙소 주위 둘레길 산책

 

 

돌아가는 길

 

 

걷다가 기념사진도 한장

 

 

누군가를 기다리는 의자

 

 

낙엽송

 

 

오고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돌무더기

 

 

추위에 맞선 엉겅퀴 

 

 

눈을 덮고 있는 주목

 

 

박재삼 시인의 시도 만나고-

 

 

숙소를 뒤에 두고 또 사진 한 장!

 

 

숙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