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곡례 1-60, 송상에는 지름길로 가지 않고

시조시인 2022. 4. 18. 19:53

곡례상(曲禮上) 제일(第一)

1- 60 送喪不由徑 送葬不辟塗潦(송상불유경 송장불벽도료)
 송상(외지에서 죽어서 상구를 집으로 보내는 것)에는 지름길로 가지 않고, 송장(장사 지내려고 가는 것)은 도료(길 위의 진창이나 물이 괴어 있는 것)를 피하지 않는다.

[시조 한 수]

송상

김 재 황


밖에서 죽었기에 그 상구를 보낼 때면
지름길 꼭 피하고 진창길도 안 피하니
뭣보다 중히 여기는 장사 일을 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