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制(왕제) 第五(제오)
[전한 효문제(孝文帝)가 박사 제생(諸生)을 시켜 찬술한 것]
5- 49 命鄕簡不帥敎者以告 耆老皆朝于庠 元日習射上功 習鄕上齒 大司徒帥國之俊士與執事焉 不變 命國之右鄕簡不帥敎者移之左鄕 命國之左향 簡不帥敎者移之右鄕 如初禮 不變 移之郊 如初禮 不變 移之遂 如初禮 不變 屛之遠方 終身不齒(명향간불수교자이고 기노개조우상 원일습사상공 습향상치 대사도수국지준사여집사언 불변 명국지우향 간불수교자이지좌향 명국지좌 향간불수교자이지우향 여초례 불변 이지교 여초례 불변 이지수 여초례 불변 병지원방 종신불치).
사도가 불초한 자를 가려내어서 이를 물리치는 방법으로 먼저 향에 명하여 가르침에 따르지 않는 자를 가려서 보고하게 한다. 그리고 길일을 가려서 이들을 향교에 모은다. 이날 기로를 강당에 모으고 선량한 인사를 시켜 향사례와 향음주례를 행하게 한다. 사례를 행하여 공이 있는 자를 높이고, 향음주례를 행할 때는 나이 많은 자를 높인다. 이때 대사도가 나라의 준수한 선비를 거느려서 의식의 일을 맡아 보게 한다. 이와 같이 해서 불초한 백성으로 하여금 이를 보고 허물을 고쳐서 착함에 따르게 한다. 만약 이아 같이 해서도 악한 마음을 바꾸지 않을 때는 나라의 오른편 향에 명하여 교화에 따르지 않는 자를 가려서 이를 왼편의 향에 옮기고, 나라의 왼편의 향에 명하여 교화에 따르지 않는 자를 가려서 이를 오른편의 향에 옮겨 살게 한다. 그리고 그들을 교화하는 법은 처음의 예식과 같다. 이처럼 해서도 악을 바꾸지 않을 때는 이를 ‘교’로 옮겨서 교도한다. 이번에도 처음의 예식처럼 한다. 이와 같이 해서도 악을 바꾸지 않을 때는 ‘수’로 옮겨서 교도한다. 교도하는 법은 역시 처음의 예식과 같다. 이처럼 해서도 악을 바꾸지 않을 때는 이를 먼 곳으로 추방하여 죽을 때까지 풀어 주지 않는다.(역: 김 재 황)
[시조 한 수]
불초한 자
김 재 황
사도가 불초한 자 가려내서 물리칠 때
처음에 향에 명해 그런 자를 보고하게
모아서 선량 사례로 오직 착함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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