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制(왕제) 第五(제오)
[전한 효문제(孝文帝)가 박사 제생(諸生)을 시켜 찬술한 것]
5- 47 凡居民 量地以制邑 度地以居民 地邑民居必參相得也 無曠土 無游民 食節事時 民咸安其居 樂事勸功 尊君親上 然後興學(범거민 량지이제읍 도지이거민 지읍민거필삼상득야 무광토 무유민 식절사시 민함안기거 락사권공 존군친상 연후흥학).
무릇 백성을 안주시키는 데는 땅의 좁고 넓은 것을 측량해서 읍을 만들고, 읍의 크고 작은 것을 헤아려서 백성을 살게 한다. 땅과 읍과 백성의 삼자는 크고 작고 많고 적음이 반드시 서로 알맞아야 한다. 버리는 토지가 없고 놀고 먹는 백성이 없어야 한다. 이렇게 된 후에는 예법을 제정하여 음식을 절도 있게 하고, 제철에 일하게 한다면, 백성이 모두 그 집에 안주하고 그 생업을 즐기며, 서로 권장하여 공로를 세우고 임금을 존경하고 윗사람을 친하기에 이른다. 그런 뒤에야 학교를 일으킨다.(역: 김 재 황)
[시조 한 수]
안주
김 재 황
백성이 편안하게 살게 하는 방법 무엇?
땅이며 읍과 백성 서로 맞게 하여야지
제철에 일하게 하면 그 생업을 즐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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