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잡기상 20-2, 대부나 선비가 길에서 죽었을 때

시조시인 2022. 8. 9. 04:00

雜記上(잡기상) 第二十(제이십) 

20- 2 大夫士死於道 則升其乘車之左穀 以其綏復 如於館死 則其復如於家 大夫以布爲輤而行 至於家而說輤 載以輤車 入自門 至於阼階下而說車 擧自阼階 升適所殯 士輤 葦席以爲屋 蒲席以爲裳帷(대부사사어도 즉승기승거지좌곡 이기수복 여어관사 즉기복여어가 대부이포위천이행 지어가이설천 재이천거 입자문 지어조계하이설거 거자조계 승적소빈 사천 위석이위옥 포석이위상유)   
 대부나 선비가 길에서 죽었을 때는 그 타고 있는 수레의 왼쪽 바퀴에 올라가서 그 수레 끈을 가지고 초혼한다. 관사에서 이와 같으면 즉, 그것을 집에서와 같이 한다. 대부는 흰 포목을 가지고 천을 만들어 덮고 가서 집에 도착하면 이 천을 벗긴다. 천거에 실어 가지고 가며 문으로부터 들어간 후에 섬돌 아래에 이르러 시를 수레에서 내린다. 섬돌로부터 들고 올라가서 빈을 할 곳으로 간다. 선비의 상여 천은 갈대자리로 지붕을 만들고 부들자리로 포장을 만든다.

[시조 한 수]

길에서 죽다

김 재 황


대부나 또 선비가 길가에서 죽었을 때
탄 수레 그 바퀴로 올라가서 초혼하네,
관사서 이와 같으면 집과 같이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