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19. “故君子和而不流 强哉矯! 中立而不倚 强哉矯! 國有道 不變塞焉 强哉矯! 國無道 至死不變 强哉矯!”(“고군자화이불류 강재교! 중립이불의 강재교! 국유도 불변색언 강재교! 국무도 지사불변 강재교!”)
- “그러므로 ‘베풂이 높은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럽게 되고도 흐르지 않으니, 그러한 ‘굳셈’이 ‘씩씩하고 힘찬 굳셈’이다! ‘치우침이 없는 마음’으로 서서 기대지 않으니, 그러한 ‘굳셈’이 ‘씩씩하고 힘찬 굳셈’이다! 나라에 길이 있어도 굳게 지닌 뜻을 굽히지 아니하니, 그러한 ‘굳셈’이 ‘씩씩하고 힘찬 굳셈’이다! 나라에 길이 없어도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뜻을 굽히지 아니하니, 그러한 ‘굳셈’이 ‘씩씩하고 힘찬 굳셈’이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베풂에 대하여 19
김 재 황
입술을 꽉 문다고 어디 그게 ‘굳셈’인가
따뜻하나 안 흐르고 ‘굳은 뜻’ 안 굽히면
사나이 대장부로서 손색없는 ‘굳셈’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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