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유행 41-4, 선비의 의관은 바르고 동작은 삼가며

시조시인 2022. 9. 4. 17:15

儒行 第四十一(유행 제사십일) 

41- 4 儒有衣冠中 動作愼 其大讓如慢 小讓如僞 大則如威 小則如愧 其難進而易退也 粥粥若無能也 其容貌有如此者(유유의관중 동작신 기대양여만 소양여위 대즉여위 소즉여괴 기난진이이퇴야 죽죽약무능야 기용모유여차자).
 선비의 의관은 바르고 동작은 삼가며 그 크게 양보할 적에는 거만한 것 같고 작게 양보할 적에는 거짓인 것 같다. 큰 때에는 위엄스러운 것 같고 적을 때에는 부끄러운 것 같으며 그 나아가기는 어렵고 물러가기는 쉬운데 유약하여 능력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용모가 이와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 

선비

김 재 황


선비가 차린 의관 바른 것이 마땅하고
선비가 보인 행동 삼가는 게 당연하지,
크게는 거만한 듯이 그 양보가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