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行 第四十一(유행 제사십일)
41- 5 儒有居處齊難 其坐起恭敬 言必先信 行必中正 道塗不爭險易之利 冬夏不爭陰陽之和 愛其死以有待也 養其身以有爲也 其備豫有如此者(유유거처제난 기좌기공경 언필선신 행필중정 도도불쟁험역지리 동하불쟁음양지화 애기사이유대야 양기신이유위야 기비예유여차자).
선비의 거처가 제난(삼가고 엄숙하여 바라보아 두려워할 만한 풍도가 있는 것)하며 그 서고 앉음이 공경하여 말은 반드시 믿음을 앞세우고 행동은 반드시 치우침이 없고 옳아야 한다. 길을 가자면 험하거나 쉬운 이로움을 다투지 않고 겨울과 여름에는 음양의 어울림을 다투지 않는다. 그 죽음을 아끼고 그로써 기다림이 있고 그 몸을 기르고 그로써 행함이 있으며 그 예비함이 이와 같은 것이 있다.
[시조 한 수]
선비
김 재 황
걷는데 이로움을 다투는 일 없어야지,
음양에 어울림도 다투는 일 없어야지,
기다림 반드시 있고 행함마저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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