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노래하다] 편
새와 나
김 재 황
낮에는 목을 빼고 하늘 높이 날아가고
저물면 날개 접을 둥지 찾아 떠나는데
무엇이 다른 것인지 바람길이 바쁠 뿐.
나무가 모여 사는 숲이 좋아 살아가고
열매가 불을 켜는 가을 맞아 느긋한데
무엇이 같은 것인지 구름길이 더딜 뿐.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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