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에서 만난 나무5 (덕수궁 안에 사는 덜꿩나무) 덜꿩나무야 너는 김 재 황 덕수궁 안에 사는 덜꿩나무야 너는 담 밖에서 부는 바람 소리에 왜 그리 귀를 기울이고 있니? 멀찍이 흐르고 있는 강물 소리가 왜 그리 젖어 있는 줄이나 아니? 하늘에는 짙은 구름이 끼고 이따금 비까지 찔끔거리는데, 덕수궁 밖을 보는 덜꿩나.. 내 사랑, 서울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