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승을 위하여 태극기 게양 김 재 황 접었던 날개를 오늘 다시 편다 밤이 아무리 길고 어두워도 반드시 아침은 밝아 오게 된다고 너는 여전히 펄펄 날며 외치기 시작한다. 막혔다가 쏟아져 내린 그 물결 어이 시원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멍에를 벗어 던지고 벌판을 내달리던 그 발굽 어찌 가볍지 않았을까 아, 하마터.. 빛을 향하여 200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