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아버지의 부음을 듣다 (38) 나폴레옹이 사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1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고향인 코르시카에서 슬픈 편지 한 통이 그에게 배달되었습니다. 그 ‘슬픈 편지’를 우리는 ‘부고’ ‘부음’ ‘통부’ ‘휘음’ 등으로 부릅니다. 즉, ‘부고’(訃告)란, ‘사람의 죽음을 알리는 글’입니다. ‘부보’(.. 봉쥬르, 나폴레옹 200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