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23-중정기념당으로 가다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은 장개석을 기리기 위한
기념물로,
타이페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장소이지요.
안으로 들어가면 조경이 잘된 정원에
거대한 대리석 건물인 기념관이 서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겨우 정문만을 바라보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답니다.
우리가 방문한 그날도 데모대의 소요 때문에
경비가 철통같았습니다.
타이페이 민진당 정부가 탈 장개석(장제스) 정책의
일환으로
중정기념관 정문의 ‘대중지정’(大中之正) 현판을
‘자유광장’(自由廣場)으로 교체해 놓았습니다.
그에 따라 찬반론자들의 데모가 일어났습니다.
이 기념당은
장개석이 사망한 5년
후인1980년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기념관은 대리석 건물에 파란 기와가 올라앉아 있답니다.
지금은 그 이름이 ‘민주기념관’으로 바뀌었다는데,
어디에서나 민주화 물결은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진:2803. ‘자유광장’ 현판을 단 중정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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