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서
김 재 황
푹푹 찌는 더위 속을 달려와서 머문 여기
땀을 뻘뻘 흘리면서 큰 나룻배 오가는데
왜 그리 비는 내리는지 몸과 맘이 젖는다.
아깝다 펄펄 끓는 그 나이로 묻힌 남이
어이 차마 누웠는가, 뜻이 크니 한도 크리.
나무 길 길게 걸어가며 물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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