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덕정에서/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제주시 관덕정에서 김 재 황 멀디먼 그 옛날에 벼슬길에 들었다고높직이 바람 안은 돛폭처럼 왔을 텐데밤이면 보챈 외로움 쌓을 수나 있었을까. 곰솔은 검게 입고 바위들은 얽었는데아전들 그 앞에서 발 구르며 호령한들파도에 쓸린 서러움 닦을 수나 있었을까. (2014년) 오늘의 시조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