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만나다/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서울대공원에서 만나다 김 재 황 눈뜨자 밥을 먹고 일찌감치 나섰는데너무 빨리 닿았는지 공원 안이 한산하다,중용을 꺼내 읽으니 그야말로 신선이-. 책에서 눈을 떼니 만날 시간 되었기에배낭 메고 이리저리 분수 옆을 서성인다,저쪽에 낯익은 사람 걸어오는 중인 듯. 기다림이 아름답게 모두 셋이 나란하게그게 멋진 순간이며 모두 귀한 인연이라일행은 다섯이지만 한 맘으로 엮는다. (2014년 6월 20일) 오늘의 시조 04: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