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랐다, 수리산 태을봉을!/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올랐다, 수리산 태을봉을! 김 재 황 날씨가 흐리더니 비도 찔끔 내렸는데우산을 손에 들고 산 쪽으로 발걸음을다져진 마음들이니 안 될 일이 있겠나. 팻말이 가리키는 오직 그곳 봉우리에저만치 뜻을 두고 숨 고르며 오르는데어찌나 길이 험한지 쉬어가기 몇 차례. 드디어 전망대가 바로 앞에 나타나고고지는 바로 저기, 다시 한번 힘을 내니큰 새가 오는 자리도 꽃을 피워 반겼다. (2014년 7월 9일) 오늘의 시조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