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을 오르며/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호암산을 오르며 김 재 황 생김새를 누르려고 절을 세워 놓았다니혹시 일이 벌어질까 걱정하는 마음자리산이야 그걸 아는지 굽은 길을 내준다. 머리께로 더 오르니 한우물이 보이는데남과 북을 길쭉하게 늘여놓은 마름모꼴여기가 산성 터라니 물이 과연 먼저다. 바람 뒤를 따르려니 저건 대체 무엇인가,해태인 줄 알았는데 돌로 빚은 개의 모습두 눈을 감고 있어서 생각 또한 깊겠다. (2014년 5월 15일) 오늘의 시조 05: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