涅槃妙心
걱정과 근심의 불을 불어서 끈, 젊고 아리따운 마음
*여기에서 ‘열반’은 산스크리트 어인 ‘니르바나’(nirvana)의 음역. 그리고 ‘묘심’에서
‘妙’는 ‘살결이 고운 젊은 여성은 예쁘고 뛰어남’을 나타냄.
煩惱過後 具有無法說明的美妙 喜悅和寧靜
번뇌가 지나가고 나면 법으로도 설명할 수 없게 미묘한,
기쁨과 고른 편안함과 고요함을 갖출 수 있다.
글씨 평: 맨 아래의 글자인 ‘心’이 마치 그릇처럼 ‘열반’과 ‘묘’를
담고 있다. 그런데 담고 있는 ‘마음’은 작으나, ‘열’ ‘반’ ‘묘’를
수북하게 쌓아올렸어도 조금도 부담감이 없다. 그게 바로
우리가 말하는 ‘편안함과 고요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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