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雨夜鳴竹(산우야명죽)-산속의 빗줄기가 밤새 대숲을 울리고
草蟲秋近床(초충추근상)-풀벌레 소리는 가을 되니 침상에 가깝네
流年那可駐(유년나가주)-흐르는 세월 어찌 멈출 수 있으랴
白髮不禁長(백발부금장)-흰머리칼이 길어지는걸 막을 수 없네.
-정철 의 '秋日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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