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나쁜 남자, 임정환 인생의 시즌2는 ‘택시드라이버’로 컴백! 국내 최고의 택시 재벌 ‘명신 운수’ 후계자 임정환(최성국 役). 전국 나이트를 평정하고 전세계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한 그에게 청천벽력같이 불어 닥친 위기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신화그룹 강회장도 울고 갈 명신운수 사장, 어머니의 한마디 “너 내일부터 택시 몰아 돈벌어!” 그 동안 흥청망청 쓴 돈과 회사 금고에서 훔친 돈을 한달 안에 모두 갚으라는 것! 일해본 적 없는 정환..그는 우연히 택시에 탄 여자에게 끌려들어가서 마침내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천하의 건달이지만 여자에게는 맹탕인 임정환. 그는 그 여자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 택시의 뚜껑을 걷어내어 오픈카를 만드는가 하면, 물고기 잡이를 원하는 그녀를 위해 살이 있는 바닷고기를 몰래 민물에 넣기도 한다. 그러나 그 여자는 시한부 인생! 그녀는 임정환을 위해 모질게 하고 그를 떠난다. 임정환은 그녀를 찾아다니지만, 1년 후에 라디오를 통해, 그녀가 자기에게 보내는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안다. 참으로 아름답고 슬픈 영화! 그러나 많은 웃음을 주는 영화! '구태의연하게 여자를 죽게 만든 것'만 빼면 완벽한 영화!
평점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