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시조시인 2012. 7.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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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영화관: (주)메가박스 서울대점

관람 일시: 2012년  7월 18일 3회 13:35~15:16

관람 좌석: 12층 4관 E열 5번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놈.들.이 오기 전까지!
“니들이 암만 떠들어 봐라 내가 흥분하나? ”


자신의 삶과 직업에 200%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 남자 윤제문.
그는 마포구청 환경과 생활공해팀에 근무하는 10년 차 7급 공무원이다.
웬만한 민원에는 능수능란, 일사천리로 해결하며 흥분하지 않는
그의 좌우명은 “흥분하면 지는 거다”, 일명 “평정심의 대가”로 통한다.
변화 같은 건 ‘평정심’을 깨는 인생의 적으로 여기고
퇴근 후 여가생활을 즐기며, 10년째 TV 친구인 유재석, 경규형과 함께 잘 지낸다.
그는 삼성전자 임원 안 부러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공무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홍대의 문제적 인디밴드가 나타난다.

평정심의 대가 VS 문제적 인디밴드
그는 과연 흥분하지 않고, 인생 최대의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나도 옛날 7급 공무원 노릇해 보았지만 여가가 많지 않았다.

격무에 시달렸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과 연주를 한다!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진급이 어렵게 되었지만 그런 기회가 온다면 해볼 만 하다.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음악을 듣는 영화! 그런 대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평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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