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노산공원에서/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삼천포 노산공원에서 김 재 황 이끄는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올라가면큰 가슴을 활짝 열고 다가서는 그 옛 숨결호연재 닦은 배움이 환한 자리 나타낸다. 옆으로 몸을 틀면 다시 맡는 들꽃 향기그는 멀리 떠났어도 나는 놓지 않았는데멋지게 문학관 하나 긴 시 외며 맞는다. 외롭게 뻗은 길에 내 먼 꿈을 찾아가면뜻이 푸른 나무 또한 기쁜 듯이 그 품 열고마침내 닿은 바닷가 빈 정자는 졸고 있다. (2011년) 오늘의 시조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