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관등정에서/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관악산 관등정에서 김 재 황 얼마쯤 숨이 차서 쉬엄쉬엄 발을 떼니세 갈래 산길 안고 삼매에 든 정자 하나바람도 힘든 걸음을 잠시 풀어 놓는 곳. 펼쳐진 마음 접고 조심조심 귀를 여니저 박새 잿빛 울음 그게 모두 염불 소리옆에선 신갈나무만 팔운동을 하고 있네. (2014년) 오늘의 시조 202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