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이화령에서/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백두대간 이화령에서 김 재 황 인생길을 달려가듯 이리저리 구불구불마주 보는 두 가슴을 이어주는 이 고갯길오늘은 벗과 나란히 차를 타고 올랐네. 먹구름이 몰려와서 빗줄기를 흩뿌리니배고팠던 지난 시절 가물가물 멀게 젖고숲에는 뻐꾸기 울음 머무는지 떠났는지-. 기쁘지는 않았지만 노래하며 머문 자리무심결에 발 디디면 이리 휘청 기우는데아무리 험한 준령도 가는 세월 못 막네. (2012년 5월4일) 오늘의 시조 06: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