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호랑가시나무 꽃

시조시인 2013. 12. 20. 06:18

 

   사진: 백승훈 시인 제공

 

 

 

 

호랑가시나무 꽃

 

김 재 황

 

 

제 몸을 지키려고 성난 발톱 세웠으나

그 가슴 지닌 사랑 어쩔 수가 없었기에

 하얗게 비린 아픔이 툭 터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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