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할머니와 홍시

시조시인 2014. 2. 26. 06:01

할머니와 홍시

 

김 재 황

 

 

배고픈 시절에도 흰 눈 내려 쌓였는데

칭얼대면 할머니가 손에 쥐어 주신 홍시

한겨울 늙은 가지가 어린 꿈을 밝히네.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가라는 것  (0) 2014.03.03
봄이 성큼  (0) 2014.02.28
비상하는 새  (0) 2014.02.22
아, 저 노을  (0) 2014.02.20
수수밭 사이길  (0) 201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