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하늘매발톱을 보며

시조시인 2014. 5. 2. 03:58

 

2014년 4월 25일 창경궁에서

 

 

하늘매발톱을 보며

 

김 재 황

 

 

하늘을 움키려고 발톱 세운 들꽃이여

그 뜻은 가상하나 내 마음은 안쓰럽다,

봄날이 어느덧 가고 바닷물만 푸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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