檀弓下(단궁하) 第四(제사)
4- 41 知悼子卒 未葬 平公飮酒 師曠李調侍 鼓鐘 杜蕢自外來 聞鐘聲曰 安在 曰在寑 杜蕢入寢 歷階而升酌 曰曠飮斯 又酌 曰調飮斯 又酌 堂上兆而坐飮之 降趨而出 平公呼而進之曰 蕢曩者爾心或開予 是以不與爾言 爾飮曠何也 曰子卯不樂 知悼子在堂 斯其爲子卯也大矣 曠也大師也 不以詔 是以飮之也 爾飮調何也 曰調也 君之褻臣也 爲一飮一食亡君之疾 是以飮之也 爾飮何也 曰蕢也宰夫也 非刀匕是共 又敢與知防 是以飮之也 平公曰 寡人亦有過焉 酌而飮寡人 杜蕢洗而揚觶 公謂侍者曰 如我死則必無廢斯爵也 至于今旣畢獻 斯揚觶 謂之杜擧(지도자졸 미장 평공음주 사광이조시 고종 두괴자외래 문종성왈 안재 왈재침 두괴입침 력계이승 작왈광음사 우작 왈조음사 우작 당상조이좌음지 강추이출 평공호이진지왈 괴낭자이심혹개여 시이불여이언 이음광하야 왈자묘불락 지도자재당 사기위자묘야대의 광야대사야 불이조 시이음지야 이음조하야 왈조야 군지설신야 위일음일식망군지질 시이음지야 이음하야 왈괴야재부야 비도비시공 우감여지방 시이음지야 평공왈 과인역유과언 작이음과인 두괴세이양치 공위시자왈 여아사칙필무폐사작야 지우금기필헌 사양치 위지두거).
지도자(진나라 대부)가 죽어서 아직 장사하기 전에 평공(진나라 임금)이 술을 마시니 사광(악관)과 이조(평공의 측근 신하)가 모시고 있어서 종을 울렸다. 두궤(평공의 음식을 맡아 보는 벼슬아치)가 밖으로부터 들어와서 종을 울리는 소리를 듣고 말했다. “(음악 소리가) 어디서 나는가?” “침전에서 들려옵니다.” 두괴가 침전으로 들어갔다. 섬돌을 밟고 올라갔다. 술잔에 술을 따르고 말하기를 “광은 이것을 마시라.”라고 했으며, 또 술잔에 술을 따르고 말하기를 “조는 이것을 마시라.”라고 했다. 그리고 술잔에 술을 따르고 당 위에서 북면하여 앉아 자신이 이를 마셨다. 그리고는 당을 내려서 달려 나갔다. 평공이 불러서 들어오게 하고 말하기를 “두괴야, 앞서 네 뜻이 나를 계발(열어 주는 것)하려는 것 같았다. 그렇기에 너와 말하지 않았다. 네가 광(사광)에게 술을 마시게 한 것은 무엇 때문이냐?”라고 했다. 괴가 대답했다. “자일(주 임금이 죽은 날)과 묘일(걸 임금이 죽은 날)은 흉한 날입니다. 그래서 종일 근신하고 곡을 연주하지 않습니다. 지금 지도자는 당에 있습니다. 이는 자일이나 묘일보다도 더 근신해야 합니다. 광은 대사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이게 예가 아니라고 주군께 고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해서 벌주로 마시게 한 것입니다.” “네가 마신 것은 무엇이냐?” “저(괴)는 재부일 뿐입니다. 도비를 가지고 음식을 주군께 공궤하는 일을 하지 않고, 또 감히 간쟁해서 주군의 과오를 막는 일에 아랑곳했으니 이는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한 것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해서 스스로 이것을 마신 것입니다.” 평공이 말했다. “과인에게도 또한 허물이 있었다. 술잔에 술을 따라서 마시게 하라.” 두괴가 (손을) 씻고 잔을 들어서 술을 따라 공에게 올렸다. 공이 받아 마시고 시자에게 말하기를 “만일 내가 죽더라도 반드시 이 술잔(觶)을 버리는 일이 없게 하라.”라고 했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진나라에서는 연례를 행하고 나면 반드시 이 술잔 들어서 마시는데 이를 ‘두거’라고 일컫는다.(역: 김 재 황)
[시조 한 수]
두거
김 재 황
임금이 대신의 상 당했을 때 술을 금지
평공은 깜박 잊고 술을 들게 된 것인데
그 후로 연례 끝나면 두거 외침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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