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단궁 4-45, 자로가 노나라를 떠나가면서 안연에게 말했다(역: 녹시 김 재 황)

시조시인 2022. 5. 7. 07:26

檀弓下(단궁하) 第四(제사)

4- 45 子路去魯 謂顔淵曰 何以贈我 曰吾聞之也 去國則哭于墓而后行 反其國不哭 展墓而入 謂子路曰 何以處我 子路曰 吾聞之也 過墓則式 過祀則下(자로거노 위안연왈 하이증아 왈오문지야 거국칙곡우묘이후행 반기국불곡 전묘이입 위자로왈 하이처아 자로왈 오문지야 과묘칙식 과사칙하).
 자로가 노나라를 떠나가면서 안연에게 말했다. “나에게 무슨 말을 해주려는가?”라고 했다. 말하기를 “내가 들으니 나라를 떠날 때는 어버이의 무덤에 곡한 뒤에 가고 나라에 돌아오면 곡하지 않고 어버이의 분묘를 살펴본 뒤에 들어온다고 하였다.”라고 했다. 또 자로에게 말하기를 “무엇으로써 나를 머물라고 하는가?”라고 했다. 자로가 말했다. “내가 들으니 남의 무덤 앞을 지날 때는 반드시 머리 굽혀서 경의를 표하고 사사를 지날 때는 반드시 수레를 내려서 예한다고 했다.”라고 했다.(역: 김 재 황)

[시조 한 수]

안연의 말

김 재 황


나라를 떠날 때는 부모 무덤 곡한 뒤에
나라에 들고 나선 부모 분묘 살핀 후에
안연이 배운 이야기 귀 쏙 들게 말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