檀弓下(단궁하) 第四(제사)
4- 46 哀公使人弔蕢尙 遇諸道 辟於路 畫宮而受弔焉 曾子曰 蕢尙不如杞梁之妻之知禮也 齊莊公襲莒于奪 杞梁死焉 其妻迎其柩於路而哭之哀 莊公使人弔之 對曰 君之臣不免於罪 則將肆諸市朝而妻妾執 君之身免於罪 則有先人之敝廬在 君無所辱命(애공사인조괴상 우제도 벽어로 화궁이수조언 증자왈 괴상불여기량지처지지례야 제장공습거우탈 기량사언 기처영기구어로이곡지애 장공사인조지 대왈 군지신불면어죄 칙장사제시조이처첩집 군지신면어죄 칙유선인지폐려재 군무소욕명).
애공이 사람을 보내서 궤상을 조상하도록 했다. 궤상이 길에서 조사를 만났다. 길을 쓸고 궁실의 위치를 그리고 나서 조상을 받았다. 증자가 말했다. “궤상은 기량의 아내만큼도 예를 알지 못하는구나. 제나라 장공이 거를 우읍의 좁은 길에서 습격했다. 이때 신하 기량이 전사했다. 그 아내가 그 영구를 길 위에서 맞이하며 슬피 울었다. 장공이 사람을 시켜 이를 조상케 했다. 기량의 아내가 대답해서 말하기를 ‘주군의 신하로서 죄를 면치 못했다면 장차 그 시체를 저자에 벌여 놓고 또 처첩도 체포되어야 할 것이지만, 주군의 신하가 죄를 면하게 된다면 선인의 폐려(자기 집)가 있사오니 주군께서는 길가에서 조상하여 명을 욕되게 하지 마옵소서.’라고 했다.”(역: 김 재 황)
[시조 한 수]
기량 아내
김 재 황
장공이 거나라를 습격할 때 좁은 우읍
싸워서 신하 기량 안타깝게 잃은 목숨
욕되니 기량 아내는 길가 조상 막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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